
“태국에서 코끼리를 타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아프리카에서 사자와 셀카를 찍어본 적은요?” 이 질문이 설렘보다는 찜찜함을 불러일으킨다면, '동물 관광' 에 대한 필요성이나 이면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여행 도중 코끼리를 타는 장면, 새끼 사자와 함께 웃으며 찍은 셀카들을 업로드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 관광'에는 우리가 제대로 보지 못한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죠. 관광객이 즐기는 그 한 컷의 사진 뒤에는 동물의 학대, 착취 등의 심각한 윤리 문제가 존재합니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동물 체험 관광은 ‘체험형 상품’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되기도 합니다. 종종 보호소, 복지센터라 주장하는 곳들도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오히려 학대와 착취의 온상..